유망 기업-인재 대규모 매칭 ‘채용박람회’ 후끈
상태바
유망 기업-인재 대규모 매칭 ‘채용박람회’ 후끈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9.04 0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바이오산업 구직희망자 6천200여 명 몰려(오후 2시 기준)
면접·멘토링 등 참가자들에게 실질적 도움 주며 ‘호평’
유망 기업과 인재를 매칭시켜 주는 제약바이오산업 분야 사상 최대 규모의 일자리 창출 행사가 큰 호평 속에 성료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9월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공동개최한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는 구직희망자 6천200여 명(오후 2시 기준)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지난해 첫 번째 행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국가 중점 육성산업으로써 청년실업 문제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자 올해는 지난해보다 행사장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려 74개 제약바이오기업과 6개 기관의 부스 총 80개를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기업들의 현장면접 및 채용상담과 직무멘토링, 채용특강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보다 좋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꿈을 이어주는 자리가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GC녹십자그룹, 대웅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등이 참여한 ‘현장면접관’에서는 사전 지원한 2천635명 중 심사를 통과한 625명이 각 회사별 부스에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실제 면접을 치렀다.  

▲ 채용상담에 직접 나선 보령제약 이삼수 대표이사

이외 동아쏘시오그룹, 동화약품, 명인제약, 보령제약, 신풍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등의 부스에는 채용상담을 받으려는 구직자들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렸다. 특히 보령제약 부스에는 이삼수 대표가 직접 구직희망자들과의 상담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직무멘토링관’에서는 200여 명 이상이 현직에 근무 중인 멘토들과 1:1면담을 갖고 직무별 궁금증을 해소하고 조언을 구했다.

‘채용특강관’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주요 직무에 대해 알아보는 ‘제약직무 아카데미’가 오전에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제약회사 채용트랜드 및 입사 전략’을 주제로 하는 특강과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이어졌다. 또 제약바이오산업의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AI(인공지능) 면접체험관’에서는 기존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AI 면접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도 ‘채용상담관’에서는 별도의 이력서 제출 없이 채용담당자와 제약바이오산업 취업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인사지원에 필요한 서류를 현장에서 인쇄할 수 있는 ‘이력서 출력관’이나 인사 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면접 메이크업관’, 전문 작가 촬영해 무료로 사진을 인화하는 ‘사진 촬영관’ 등을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