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재난상황 시 응급의료 신속 대응체계 구축
상태바
대형 재난상황 시 응급의료 신속 대응체계 구축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9.03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협정 체결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인천국제공항 지역에서 대형 재난상황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와 재난응급의료지원에 관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8월 30일(금) 오전 10시30분 인천국제공항청사 서관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정 체결식에는 국립중앙의료원 문성우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석준열 안전혁신실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정의 주요 내용은 △재난 대비 정보교류 △재난대응(의료지원) 교육·훈련 지원 △재난대응(의료지원) 관련 합동훈련 시행 △재난발생 시 응급의료지원 △양 기관의 홍보 관련 업무 협업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이번 업무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조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출동과 응급환자 분류 및 이송 등의 재난응급의료 업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난 관련 교육 및 대형재난발생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관련 정보(항공기 사고 사례, 통계 등)를 공유하여 비상대응 역량과 수준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공사의 요청이 있을시 즉시 대응함은 물론,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라 효율적인 재난의료지원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국가 응급의료 책임기관인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번 인천공항공사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난대응 응급의료체계강화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문성우 센터장은 “사회적 재난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규모도 커질 수밖에 없는 현대사회에 신속한 응급의료 체계가 더욱 중요해진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공항 지역과 항공기 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응급의료지원이 실행될 수 있도록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