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검사 질 관리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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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검사 질 관리에 매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9.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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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 성황
대장내시경 시범사업 문제점 지적, 연구논문 계획 등 소개
▲ 박현철 회장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회장 박현철)는 9월1일 롯데호텔에서 제34회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내시경검사 수준을 높이고, 의료진이 알아야 할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학회는 “질 좋은 진료를 국민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질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박현철 회장은 “1천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해 개원가의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학회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실시한 내시경 실무자 소독교육 사업결과를 설명하며, 학회 차원의 질관리르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근 시작된 대장내시경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는 “5년 이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은 시범사업에서 제외돼 대상자 수가 축소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진정비용에 실손보험이 포함되지 않아 검진 대상자들이 시범사업보다는 실손보험을 더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의사 자격 또한 대장내시경 인증의와 최근 2년간 300건 이상의 대장내시경 검사 시행 경험이 있어야 해 최근 개원한 의사의 경우 요건을 갖추기 힘들고, 일부 대규모 기관으로 검사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학회는 ‘1차 의료기관에서 발견된 대장용종의 전국 유별률 및 임상적 양상에 대한 고찰’에 대한 연구계획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현철 회장은 “하반기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임원진이 바뀌면 학술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며 학회간 상호 협력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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