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의료서비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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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의료서비스’에 주목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8.3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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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주최 ‘KHF 2019’ 성황리 폐막
32개 세션 150개 강좌, 병원 종사자 중심의 행사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가 3일간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관련 다양한 주제를 선보이며 8월2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KHF 2019는 3일동안 방문자가 1만7천13명으로 집계됐다.(△8월 21일(수) 5천577명 △22일(목) 6천594명 △23일(금) 4천842명) 이는 2018년도 KHF 참관객 대비 2천834명 증가한 수치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KHF 2019에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병원인 가족과 참가업체, 참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관객 증가보다 눈에 띄는 점은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답게 병원장부터 봉직의, 간호사, 구매물류팀, IT정보팀, 시설설비팀 등 타 행사에서는 만나 보기 힘든 다양한 분야의 병원 종사자들이 대거 방문했다는 점이다.

학술대회 및 세미나는 32개 세션 150개 강좌로 4차산업/ 병원IT, 스마트병원, 병원마케팅, 병원건축/디자인, 구매물류, 감염관리, 정책∙법률 등 8가지 주제로 진행하면서 병원 종사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전시회는 의료인공지능 특별전, 병원의료정보 특별전,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특별관 등을 통해서 미래형 의료서비스를 제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신증축 병원에게 실질적 지원이 되는 BUY MEDICAL 프로그램은 병원과 업체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미래형 의료서비스 “AI, 빅데이터, 정밀의료” 의료 솔루션 선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여 한국형 AI 정밀의료서비스 “닥터앤서(Dr. Answer)”,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P-HIS”를 선보이고 직접 체험하는 장도 마련하며 병원 종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

‘닥터앤서’는 서울아산병원 주관으로 전국 26개 상급·종합병원과 22개의 ICT·SW기업들이 참여한 사업이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P-HIS)”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주관으로 총 7개의 병원 및 산학협력단과 6개의 SW∙클라우드기업이 참여했다. 이 두 사업 모두 병원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면서 미래형 의료서비스 선보여 병원 종사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실무 중심의 32개 세션 150개 강좌 개최

전시회 기간 동안 32개 세션 150여개 강좌가 진행됐다. 4차산업/병원IT, 스마트병원, 병원마케팅, 병원건축/디자인, 구매물류, 감염관리, 정책∙법률 등 병원 종사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전등록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미래 의료산업을 주제로 다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GE헬스케어코리아의 ‘디지털 기술 그이상… 헬스케어의 미래’는 준비된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병원 종사자들이 참여하여 미래 의료산업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빅데이터 주제로한 아이쿱의 ‘스마트병원 리더스 포럼’은 병원 경영진 및 실무자의 데이터 활용한 방안을 논하여 큰 반응을 얻었다. ‘병원 마케팅 포럼’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병원 마케팅으로 베스티안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의 현업 병원 마케팅 담당자가 발표로 나서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병원과 참가업체가 만족하는 BUY MEDICAL 프로그램

신·증축 리모델링 병원의 구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상담회가 참여한 병원과 참가업체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박람회 현장에 마련된 BUY MEDICAL 상담존에서는 참여 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소망병원 △원병원 △영월의료원 △서울여성병원 △우리들병원 △베스티안병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과 참가기업간의 1:1 상담회가 3일동안 진행 되었다.

상담회를 통해 병원은 한자리에서 비교 견적을 받고 실질적 구매까지 연결 될 수 있는 B2B 마켓플레이스의 장이 되었다. 실제로 영월의료원 구매 담당자는 현장에서 영상진단 장비구매를 위해 7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하고 부스에서 직접 제품까지 한번에 살펴볼 수 있어 실제 구매 계획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현장에서 미팅한 업체와 본격적인 장비도입 절차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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