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석 경상대병원장
신희석 경상대학교병원장이 8월22일 ‘닥터헬기소리는 생명입니다’(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닥터헬기소생 캠페인은 닥터헬기 이착륙 시 발생하는 소음이 풍선이 터질 때(115데시벨)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닥터헬기의 소리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풍선을 터뜨려 그 소리를 견디며, 헬기 이착륙 소음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게 된다.신 병원장은 영상에서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닥터헬기의 역할이 무엇보다 절대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닥터헬기가 이착륙 시 나는 소음으로 인해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헬기소음이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인내하고 배려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하며 닥터헬기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배려를 당부했다.신 병원장은 다음주자로 경상대학교병원이 소재한 진주시 조규일 시장을 지목하며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2020년 말 개소하는 권역외상센터에는 닥터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헬기장을 갖출 예정이다.이로써 경상대학교병원은 서부경남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골든타임 내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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