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산업 우수성 세계에 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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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산업 우수성 세계에 뽐내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8.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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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SPITAL FAIR 2019 개막, 160개 업체 406개 부스 역대 최대 규모
인공지능, 정밀의료, 빅데이터, 응급의료 등 병원계 주요 이슈 한자리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19 국제 병원의료산업박람회(이하 K-HOSPITAL FAIR 2019)’가 '병원과 의료산업의 미래가치를 말하다'를 주제로 8월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공지능, 정밀의료, 빅데이터, 병원 경영 및 마케팅, 의료친화적 건축, 응급의료까지 병원 관계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전시회와 세미나로 녹여낸 K-HOSPITAL FAIR 2019는 160개 업체가 406개 부스로 참여했고, 관람객 또한 1만7천여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8월21일 열린 개막식에서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대한병원협회 창립 60주년 맞이하는 해에 개최돼 이번 박람회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형식적인 구색 갖추기 식의 박람회가 아닌 병원인들이 직접 참여해 국내외 병원의료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구매가 이뤄져 병원과 참가업체들이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병원협회 및 8개국 바이어들이 방문해 더욱 내실 있고 국제적인 병원의료산업 박람회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과 4차 산업혁명에 가장 근접한 헬스케어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 헬스케어산업 규모가 500조원이고 2025년이면 700조가 넘어 반도체 시장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해 가고 있지만 많은 규제로 인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 소개하는 인공지능을 기반한 정밀의료 솔루션 등이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정책실장도 “국내 의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력과 잠재력이 충분한 분야 중 하나”라며 “정부도 병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의 공동연구를 확대해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의료기기와 함께 병원정보시스템을 패키지화 해서 해외 수출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노 실장은 “이번 박람회에 유수한 기업 참여와 함께 정밀의료, 스마트병원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학술행사도 선보인다”며 “의료계와 관련 산업계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축전을 통해 “의료산업을 핵심 미래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병원의료산업 모델에 대해 민간과 정부가 같이 고민해 나가야 한다”며 “K-HOSPITAL FAIR 2019를 통해 병원의료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 병원의료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 방안들이 제시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 표창에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김철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정현주 명지성모병원 경영총괄원장 △전성한 삼성서울병원 부장 △이덕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부장 △강영진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부장 △김형남 동군산병원 총무팀장 △임영승 오산한국병원 기획총괄팀장 등이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했다.

한독학술경영대상에는 권순용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HOSPITAL FAIR 2019에 참석한 내외귀빈은 코엑스 C홀에서 테이프커팅 후 전시장을 둘러보며 참여업체들의 설명을 들었다.

환영만찬에서는 대한병원협회 초청으로 박람회에 참석한 중국병원협회 소속 방문단과 친선 교류를 기념하는 상호 선물 교환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8월23일(금)까지 열리는 K-HOSPITAL FAIR 2019는 의료인공지능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 정보 시스템 등 미래형 의료서비스를 담아낸 특별전과 4차산업/병원IT, 스마트병원, 병원마케팅, 병원건축/디자인, 구매물류, 감염관리, 정책∙법률 등 총 8가지 주제를 담은 학술대회 및 세미나, 병원의 구매경쟁력 강화를 위한 BUY MEDICAL 등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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