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중 방사선 치료 500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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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중 방사선 치료 500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8.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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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치료기간 1~2주 줄어들지만 안정성에는 차이 없어
▲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 교수가 수술 중 방사선 치료(IORT)를 시행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윤동섭)이 최근 유방암 수술 중 방사선 치료(IORT) 500례를 달성했다. 2014년 첫 시행 이후 5년여 만이다.

IORT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시행하던 방사선 치료를 수술 중 수술실에서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국내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가 최초로 시행했다.

유방암 IORT의 경우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1~2주 정도 치료 기간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또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 정준 교수(유방외과) 연구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유방암 IORT가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안정성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 교수는 “유방암에 이어 대장암, 췌장암 등 IORT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객관적인 데이터와 연구를 통해 신의료기술 지정 등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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