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개 제약바이오기업 신규 채용 5천3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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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개 제약바이오기업 신규 채용 5천300여명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8.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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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채용박람회 참여기업 채용실적 및 계획 조사
9월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최
99개 제약바이오기업의 올해 신규 채용이 5천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019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회원사와 일부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실적 및 계획’을 조사, 8월14일 발표했다.

99개 업체가 상반기에 3천117명을 채용했으며, 이어 하반기에 2천187명의 인력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올해만 5천304명의 신규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됐다.

99개 업체 가운데 오는 9월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부스 참여기업은 68곳에 달한다. 이들 68개 기업 중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21곳은 올해 973명을, 채용상담을 진행하는 47곳은 3천254명을 이미 채용했거나 채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스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채용계획을 밝힌 31곳의 신규 채용은 1천77명에 달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미회신 기업은 물론 아직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이 적지 않아 산업계 전반의 채용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군별로는 영업이 1천632명으로 가장 많고, 생산(1천525명)이 뒤를 이었다. 이어 연구개발(773명), 기타(793명), 인허가(321명), 국제업무(106명) 순으로 조사됐다. GC녹십자는 연구개발 부문에서만 174명을 채용하고, 셀트리온은 생산파트에서만 260명을 뽑는다.

박람회 당일 채용상담 부스를 운용하는 GC녹십자(계열사 포함)는 이미 상반기에 451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17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으로, 단일기업 중에선 채용규모가 가장 크다.

다음은 셀트리온(467명)으로, 상반기에 267명을 고용, 하반기에는 200명을 새로 맞아들일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상반기 184명을 채용, 하반기에 제약기업 중에선 가장 많은 211명의 인원을 새로 뽑으며, 종근당은 하반기 채용절차를 마무리해 올 한해 380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200명 이상은 제일약품(250명)과 보령제약(246명), LG화학(213명), 일동제약(206명) 등이며, 100명 이상은 대웅제약(170명)과 유한양행(150명), 동국제약(147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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