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국군의무사령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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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형외과학회-국군의무사령부, MOU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8.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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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의료 질 향상 협력…군의관 연수교육 및 진료 지원

대한정형외과학회와 국군의무사령부가 지난 7월26일 군 정형외과 발전 및 의료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의무사령부 석웅 사령관과 참모장 이현민 대령 등 의무사령부 지휘부와 손원용 정형외과학회 회장, 김학선 이사장,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황일웅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군 의료 향상을 위해 정형외과 군의관의 군내 연수 교육, 학회 활동 등 군의관의 정형외과 지식 및 술기 향상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 수술을 포함한 진료 지원, 정형외과 분야의 의학적 자문 등 군 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협력 분야의 효율적 추진과 세부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군의무사령부 석웅 사령관은 “대한정형외과학회와 협력으로 군 의료 수준이 더 높아지고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약 50%는 정형외과 질환인 만큼 젊은 장병들이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제대하면 결국 국민이 건강해지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손원용 회장은 “이제 우리 군도 미국의 워터리드 육군병원 같은 우수한 군병원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우리나라 군진의학 발전을 위해 의무사령부와 모든 협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무사령부는 군 환자 중 신속한 수송 치료가 필요한 장병을 선별하기 위해 원격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외상센터는 민간 대학병원과 협력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말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국산 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한 의료 전용 헬기 8대를 개발‧도입할 예정이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이미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과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출동하는 헬기 7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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