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X(임상수행평가)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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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X(임상수행평가) 심포지엄
  • 박현
  • 승인 2005.1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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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임상수행평가(CPX)를 위한 서울·경기컨소시엄(위원장 이윤성·서울의대 교수)이 주관하고 서울의대 의학교육연수원·한국의학교육학회가 후원하는 제2차 CPX 심포지엄이 12월2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다.

CPX는 표준화환자를 이용해 실제 진료상황을 재현함으로써 지식, 기술, 태도에 걸친 전반적인 진료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현재 국내외 많은 의과대학에서 중요한 평가도구로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의 의사 국가고시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표준화환자"란 일정기간의 훈련을 통해 진짜 환자와 똑같이 의사와 상담하고 증상을 표현하며 더 나아가 학생을 평가하고 환자의 입장에서 학생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일반인 또는 연극인을 의미한다.

이같은 표준화환자를 모집해 진짜 환자와 똑같이 행동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또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과정은 많은 인력과 시간 및 재정을 요구하기 때문에 단일 의과대학으로는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공동으로 표준화환자를 관리하고 CPX를 운영하기 위해 2004년 1월 서울·경기 지역의 의과대학이 모여 "임상수행평가를 위한 서울·경기컨소시엄"이 출범하게 됐다.

출범 당시 △가톨릭의대 △경희의대 △고려의대 △서울의대 △성균관의대 △울산의대 △이화의대 △한양의대 등 8개 의과대학이 표준화환자를 이용한 CPX 시행을 위해 "표준화환자를 이용한 시나리오 개발 워크숍"을 통해 임상수행 평가용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한편 면접을 통해 40여명의 표준화환자를 모집하고 시나리오 훈련을 실시해 각 의대별로 CPX를 시행했다. 2004년 12월에는 CPX 컨소시엄사업 보고 및 8개 의과대학의 CPX 시행결과 보고를 위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를 대상으로 제1차 CPX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2004년 CPX의 효과적인 시행에 따라 올해 △가천의대 △건국의대 △관동의대 △순천향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인제의대 △인하의대 △중앙의대 △한림의대 등 10개 의과대학이 추가된 가운데 10개의 증례가 새로 개발됐으며 각 대학은 성공적으로 CPX를 시행할 수 있었다.

컨소시엄은 이같은 경험과 CPX 관련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CPX 시행과 관련된 현안에 관해 제2차 CPX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제2차 CPX 심포지엄에서는 ▲CPX 성적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분석 ▲CPX 성적의 타당도와 신뢰도에 관한 연구 등 12개 주제의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전국의 CPX 및 표준화환자 관련 컨소시엄의 대표가 모여 의교육 영역에서 대학 및 기관간 컨소시엄 활용전략을 토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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