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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다초점인공수정체’ 특허 등록
황호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
2019년 07월 17일 (수) 10:54:31 오민호 기자 omh@kha.or.kr

황호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새로운 ‘다초점인공수정체(Multifocal intraocular lens)’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특허 제10-1979886호, 등록일 2019년 5월13일)

백내장 수술에서는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데 최근에는 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동시에 잘 볼 수 있도록 개발된 다초점인공수정체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다초점인공수정체는 굴절형과 회절형으로 구분된 형태였지만 이번에 황 교수가 특허 등록한 다초점인공수정체는 필름 또는 박막 형태의 편광 지향성 플랫 렌즈(polarization directed flat lens)와 볼록 렌즈를 결합하거나, 편광 지향성 플랫 렌즈와 메타 렌즈(meta lens)를 결합해 다초점인공수정체 기능을 갖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다.

편광 지향성 플랫 렌즈는 입사 광선의 편광 상태에 따라 일부의 빛을 볼록 렌즈로서 초점 거리 +f에 모아주고, 다른 일부의 빛을 오목 렌즈로서 초점 거리 -f에 발산시켜주는데 편광 지향성 플랫 렌즈와 볼록 렌즈 또는 편광 지향성 플랫 렌즈와 메타 렌즈를 결합하면 두 개의 초점 거리 f1 및 f2가 형성되어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기능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편광 지향성 플랫 렌즈의 초점거리가 +/- 66.7cm, 볼록렌즈의 초점거리가 +5cm라면, 새로운 초점은 +5.4cm, +4.7cm 이다.

기존의 회절형 다초점인공수정체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일부(10-20%)는 잃고 이용하지 못하지만 편광 지향성 플랫 렌즈를 이용한 다초점인공수정체는 빛의 100%(먼거리 50%, 근거리 50%)를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안과 황호식 교수는 “이번에 특허 등록된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실제로 개발돼 얼마든지 임상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초점인공수정체에 대한 연구개발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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