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2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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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2일 개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7.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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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대응체계 구축…골든타임 내 진료 통해 사망률 감소 기대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운영하는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권순찬)가 7월12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권역별로 지정한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중 울산권역은 울산대병원이 2018년 3월 지정받아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소하게 됐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골든타임 내 전문진료를 제공해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환자와 가족이 겪을 정신적 고통과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를 운영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까지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전담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상담코디네이터 등 80여 명의 전담인력이 365일 24시간 최적의 치료를 담당한다.

심뇌혈관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해 99개 병상의 전용병상 및 중환자실, 심장재활과 뇌재활을 구분해 치료받을 수 있는 재활치료실, 특수검사실 등을 갖췄으며, 심뇌혈관조영촬영기, MRI 등 100여 종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죽상경화증 치료장비인 로타블레이터를 확보해 심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응급시술치료가 가능하다.

센터를 총괄 담당하고 있는 권순찬 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이제 울산 지역 심뇌혈관질환 환자분들이 수도권 및 타지로 가지 않고 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해 제공하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 재활, 교육 연구까지 체계적 관리를 통해 울산 거점병원 역할 및 지역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을 낮추는데 일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센터 개소식에는 김석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정갑윤 국회의원, 김종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변태섭 울산의사회장, 지역 병·의원 및 협력병원 관계자,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정융기 울산대병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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