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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학회 의료정보 표준화에 적극 참여
EMR 인증제 가이드라인 개발·P-HIS 개발 등 소개
7월11일부터 12일까지 ‘2019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2019년 07월 11일 (목) 15:30:44 오민호 기자 omh@kha.or.kr

국내 의료정보의 활용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위해 정부 주도의 지원 사업들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의료정보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정호영)는 7월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2019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정호영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7월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엇보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병원정보의 표준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정 회장은 “국내 의료산업의 수출을 위해선 무엇보다 의료정보의 공통된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며 “보건의료 정보의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를 위해 의료정보학회는 보건복지부의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8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회보장정보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인력을 지원 받아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약 1년간 EMR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의료기관 및 의료정보업체의 EMR제품 8개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현장 및 각계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인증기관 절차 등 제도(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6월21일 공청회 개최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의료정보학회는 EMR인증제 사업의 일환으로 인증 심사 신청 기관이 심사를 준비하고 심사위원들이 현장 심사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제도를 반영한 인증기준 심사‧점검 ‘가이드라인’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해 박현애 의료정보학회 차기 회장(서울대 간호대 교수)은 “학회가 인증제 준비를 위한 워킹그룹으로 참여를 하고 있다”면서 “인증제가 질좋은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뢰성 있는 심사가 될 수 있도록 EMR 인증제 점검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하반기 도입시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질 좋은 데이터를 만들려면 수집하는 단계서부터 제대로 된 시스템을 적용해야 하고 EMR 인증제가 이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 지원의 개발이 추진 중인 고려대의료원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과 서울아산병원 ‘AI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닥터앤서)’, 세브란스병원의 ‘응급질환(심혈관, 뇌혈관, 중증외상, 심정지) AI 구급활동 지원서비스 개발’ 등에 대해서 상호간의 유기적인 연계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상헌 춘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고대의료원 교수)은 “고대의료원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도 EMR 인증제 기준에 맞춰서 개발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 아래 개발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연계가 되고 마찬가지로 닥터앤서도 개발이 완료된 후 P-HIS에 탑재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에 세브란스병원이 수주한 응급 AI 구급활동 지원서비스 개발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추가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제적인 표준에 맞는 국내 의료정보 표준화도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이영성 의료정보학회 차기 이사장(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병원과 병원의 정보를 잇는 시스템 개발 등 현재의 정부 지원 사업들이 마무리가 되면 향후에는 세계 표준에 맞는 의료정보 표준화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의료정보학회가 정책과제 해결을 위해 전문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명의 환자, 하나의 의료기록(One Patient, One Record)’을 주제로 하는 춘계학술대회에는 독일의 ‘유니메드 아이티(UniMedIT)’ 벤 일리건스(Ben Illigens)대표가 ‘표준화된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구축(Establishing Harmonized Medical Big Data)’을 발표한다. 또 포르투갈 의료정보 공유사업 위원회 의장인 엔리케 마틴스(Henrique Martins) 교수가 ‘이헬스와 디지털 전환(E-Health, Digital Transformation and You)’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정보 활용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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