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대사성질환 T2B 기반구축센터는 2015년 보건복지부 임상연구인프라조성사업으로 5년간 70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대사성질환(비만, 당뇨병, 이상지혈증, 지방간 등) 신약의 전임상 유효성 평가에 최적화된 질환 통합적인 One-stop/conveyer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선도 수준의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사성질환 T2B 기반구축센터가 지원한 유한양행의 YH25724는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서 2019년 7월 1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총 8억7000만달러(1조5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되었다.YH25724는 GLP-1/FGF21 이중작용제(dual agonist)로 현재 전임상 독성 단계이며,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체내 호르몬인 GLP-1과 간에서 분비되어 당질 및 지질대사, 에너지 항상성 등을 조절하는 FGF21을 동시에 타깃한다.
전임상 연구 결과, 이중작용제는 지방간염을 해소시키고 간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감소시켰으며, 글로벌 수준의 전임상 유효성평가를 수행한 대사성질환 T2B 기반구축센터에서는 간에서 지방 대사 조절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 및 지방산 산화에 의한 체중 감소, 인슐린 민감도 회복 등의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대사성질환 T2B 기반구축센터는 전임상 단계의 정확한 유효성 평가를 위한 글로벌 선도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난 9년간 총 96건의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유효성평가 수주, 글로벌 기술이전 및 임상시험 진입 등의 후속성과를 창출했다.
가천대 길병원 대사성질환 T2B 기반구축센터는 특히 최철수 센터장(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을 중심으로 전임상 유효성 평가 단계에서부터 임상예측 및 임상시험 자문까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최철수 센터장은 “앞으로도 대사성질환 T2B 기반구축센터는 지속적인 유효성평가 서비스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선도 유효성평가센터로서 국제적 인지도를 확보하고, 국내 신약의 글로벌 기술이전 및 국내 제약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