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연구사업’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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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연구사업’ 기관 선정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7.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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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의사과학자 양성 및 초융합 의료 기술 개발
신진 의사과학자 7인,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분야 연구 수행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윤호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52.5억 원을 지원받게 되는 한양대병원은 차세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창의적 연구결과의 실용화에 집중적으로 ㅣ원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한양대병원은 신진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젊은 임상의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시간, 연구비, 연구공간, 국내외 연구기관 네트워크 등 기반 조성에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정된 7인(고벽성 응급의학과 교수, 김봉영 감염내과 교수, 김인향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윤영은 비뇨의학과 교수, 이원준 안과 교수, 조정기 비뇨의학과 교수, 최규선 신경외과 교수)의 혁신형 의사과학자들은 각자의 진료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분야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치료, 정밀의료, 빅데이터, 모션인식, AI 진단, 3D 프린팅 등을 접목한 창의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 연구를 위해 HYU 교책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경험이 풍부한 이공대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하는 등 초융합 연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새로운 진단 방법, 맞춤형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메디컬 솔루션을 개발하고 창출된 연구결과를 실용화하기 위한 병원-학교-산업체의 다각적인 협력체계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 ‘전이암 특이적 신규 표적 발굴 및 전이제어 실용화 기반기술 구축’ HYU 교책연구센터에서는 5개 진료과 교수(윤재훈 소화기내과 교수, 박동원·이현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고주연 피부과 교수, 임한웅 안과 교수, 박혜진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들이 이수재 한양대 자연대 교수(책임연구자)와 함께 전이암 특이적 신규 표적 발굴과 임상적용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바이브로 어쿠스틱스를 활용한 메디컬 솔루션 개발’ HYU 교책연구센터에서는 6개 진료과 교수(김상헌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송창면·정재호 이비인후과 교수, 고용 신경외과 교수, 호정규 산부인과 교수, 박현경 소아청소년과 교수, 오재훈 응급의학과 교수)들이 전진용 한양대 공대 교수(책임연구자)와 함께 바이브로 어쿠스틱스를 적용해 새로운 진단 방법 등을 창출하고 이를 제품화하려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사업의 총 연구책임자를 맡게 된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은 “이미 다양한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온 본원은 의대, 공대, 자연대 간 융합연구 경험이 풍부한 ‘준비된 병원’”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혁신형 의사과학자 배출을 위한 HYU 교책연구센터 설립 등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병원장은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의 국가적 표준화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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