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이요 클리닉으로 이끌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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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이요 클리닉으로 이끌 터”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7.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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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제6대 명지병원장 취임 일성 밝혀
“진정한 한국의 메이요 클리닉의 모습으로 거듭난 10년 후의 명지병원을 준비하자.”김진구 제6대 명지병원장이 7월1일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임 김진구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명지병원이 이왕준 이사장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출발한 변화와 혁신 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에 취임식을 갖게 돼 더욱 감격스럽다”며 “지난 10년간 명지병원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2의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와 연구에 전념하며 EIM(운동이 약이다) 캠페인에 관심을 갖던 시기에 이왕준 이사장의 제의를 받았다”며 “처음에는 극구 고사했으나 이 이사장의 ‘한국의 메이요 클리닉을 만들어 보자’는 말 한마디에 마음의 울림이 있어, 고심 끝에 명지병원장 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앞으로 교직원의 꿈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지지하고 환자에 대한 의사의 막중한 무게감을 느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며 쉼터가 되어주는 병원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환자들과 타 병원 의료인들까지도 존경하는 병원, 소속원들의 꿈이 이뤄지는 병원, 병들어 서러워하는 이가 없게 하겠다는 설립정신에 부합하는 큰 그릇의 병원, 진정한 한국의 메이요 클리닉의 모습으로 거듭난 10년 후의 명지병원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진구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부원장,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우리나라 스포츠의학을 아시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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