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제1차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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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제1차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9.06.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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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 초등생 기생충 관리사업 수행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이 지원하는 민관협력사업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초등학생 기생충 관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6월 16일부터 6월 24일까지 8명의 보건의료사업단을 미얀마 양곤(Yangon) 지역에 파견했다.

이번 사업단은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NHL)과 협력하여 양곤 외곽 3개 지역(Twantay, Shwe Pyi Thar, Kyauktan) 15개 학교 초등학생 1,702명에 대하여 기생충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17년 사업 시작 당시 37.6%였던 대변 검사 양성율이 20.4%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17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기생충예방 보건교육, 기초위생시설 지원, 구충약품의 적절한 투약, 현지 학생들의 인식 변화에 대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건협은 기생충 양성자에 대한 집중 관리를 통해 현지 초등학생들의 건강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건협 기생충 전문가는 미얀마 국립보건연구소 및 지역 병원, 보건소 검사 실무자 25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관리 역량강화교육을 이론과 실습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교육 평가도 시행하여 현지 보건소 검사 실무자들의 역량을 모니터링 했다.

특히 6월 22일 양곤州 보건국 게스트 하우스에서 열린 Myint Htwe 미얀마 보건체육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는 미얀마 초등학생 기생충 관리 사업의 목표와 성과에 대하여 논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생충 퇴치를 위한 건협 채종일 회장 등의 전문가 자문도 이루어졌다.

Myint Htwe 장관은 “본 사업 프로그램과 성과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러우며 건협과 KOICA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기생충 퇴치를 위해서는 각 학교의 자체적인 보건교육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보건체육부 뿐만 아니라 교육부와도 연계하여 초등학생의 건강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17년 시작해 올해 종료되는 본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얀마 국립보건연구소와 협력하여 관련 교육과 구충약품 투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한국의 우수한 기생충 박멸 역사를 미얀마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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