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과 수준의 CT 영상 구현, 고정밀 최신 방사선치료에 필요한 장비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 방사선종양학과는 6월24일부터 새로운 방사선 암 치료기 ‘바이탈빔’을 도입하고 가동식을 개최했다.바이탈빔은 방사선치료기 중 영상의학과 수준의 CT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고정밀의 최신 방사선치료에 필요한 장비다. 또 통합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체 시스템을 제어함으로써 높은 치료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
방사선치료의 안전 검사와 모든 필드의 치료를 자동 시행해 환자 한 명당 치료 시간을 최소화한다. 무엇보다 저선량 X-ray 촬영으로 불필요한 방사선량을 최소 수준으로 줄여 방사선 치료에 대한 환자의 우려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체 여러 부위에 발생한 암에 대한 최적의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병원 예지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바이탈빔 가동으로 기존보다 치료에 걸리는 시간은 줄이면서 정확도는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3차원 영상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장기에 대한 표적치료도 가능하므로 환자의 치료 효과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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