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수가 보장, 심사체계 개편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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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수가 보장, 심사체계 개편 반대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6.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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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의료전달체계 및 폐암검진 개선 등 촉구 결의문 채택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6월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3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적정수가 보상과 심사개편 반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사회는 결의문에서 최근 건정심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에 2∼3인 입원실 급여화를 적용했지만 의원급은 배제시켰다며 동네의원을 말살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가암건진 대상 암종에 폐암검진을 추가하면서 종합병원과 대형검진센터만 유리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교차검진을 시행해서 2년 주기 대신 1년 주기로 금연에 대한 체크와 교육 상담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의원급을 방문하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비급여의 급여화가 더 진행되고 심사체계 개편, 상대가치 개정 등이 모두 의료의 동의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극단적인 저수가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재의 비양심적이고 정의룝지 못한 의료시스템에 대한 의존을 포기하고 정상적인 의료제도의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사회는 학술대회와 함께 제1회 한국초음파학회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초음파 CME도 함께 열어 회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현지조사 담당자가 개원가에서 자주하는 착오 청구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정리된 내용을 의사회에 전달했다.

의사회는 공단에서 제공한 자료를 책자로 만들어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변호사를 법제이사로 영입해 대회원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근태 회장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올해 시작돼 서울지역 대부분이 시행하고 있지만 시행초기라 여러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며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4개 권역별 모임을 더욱 활성화래 각구 내과의사회와 소통을 통해 한걸음 더 찾아가는 의사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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