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닥터헬기 8천번째 환자 원광대병원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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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닥터헬기 8천번째 환자 원광대병원에 이송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6.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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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

원광대학교병원 항송의료팀은 지난 6월11일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닥터헬기를 운항한 이래 8천번째 환자를 이송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전북 닥터헬기 출동 현황은 총 877건으로 이가운데 환자 이송건수는 666건이다.

질환별 비중은 중증외상 163명(25%), 급성 뇌졸중(출혈성)이 141명(21%), 급성관상동맥 92명(14%), 급성 뇌졸중(허혈성) 76명(14%), 기타 질환 194명(29%)로 집계됐다.

이송 환자의 지역별 비중은 전북 정읍 25%, 부안 18%, 남원 6%, 고창 2%, 익산 1%로 나타났으며 논산, 전주를 포함한 기타 지역이 48%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비중은 70대 24%, 50대 22%, 60대 20%, 80대 이상 17%, 40대 10%, 기타 7%순이었다.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총 6대의 닥터헬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전북 지역은 6번째로 선정돼 지난 2016년 6월1일 출범해 원광대병원에서 운용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동부가 산악 지형, 서부는 농경지, 군산 어청도, 부안 위도와 같이 섬 지역이 넓게 분포돼 응급 의료 취약 지역인 도서 산간 지역이 많아 닥터헬기가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전북은 도서 및 산악지대가 많고 고령 인구가 많은 특성상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원광대병원에서 닥터헬기를 운용하게 됨으로서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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