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더 스파인 저널’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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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더 스파인 저널’ 채택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6.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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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천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 세계적 증명

대한재활의학회는 최근 진료지침개발위원회 최경효 교수(책임교수,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의 ‘요천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 임상진료 지침이 해외 유명 학술지 ‘더 스파인 저널(The Spine Journal)’에 채택됐다고 6월24일 밝혔다.

The Spine Journal은 북미척추학회의 공식 국제학술지로 척추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저널이다.

이번에 채택된 ‘신경근성 통증을 동반한 요천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대한재활의학회 임상진료지침”이라는 제목으로 2년여의 작업 끝에 지난해 발행돼 대한의학회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

대한재활의학회와 유관학회는 전국민 건강 증진과 예방, 그리고 재활의학발전과 공공재활의료 확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보급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요천추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허리 및 하지방사통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는 가장 흔한 근골격계 통증 중 하나로, 이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이 개발돼 진료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지만 의료인마다 다양한 관점과 치료방법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경근성 통증을 동반한 요천추추간판탈출증의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에 있어서 과학적이고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는 진료지침은 적절하고 합리적인 진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대한재활의학회는 진료지침개발위원회가 개발한 이번 지침은 국내 공인에 이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증명하게 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해 대한재활의학회 정회원 32명이 진료지침개발위원회에 참여했다. 지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3명의 외부방법론자문위원이 초빙됐으며 13명의 내외부자문위원의 검토와 2017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료지침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침은 △물리치료 및 행동치료 △약물치료 △시술치료에 대한 증거수준 및 권고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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