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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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6.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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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 1천600명 국내·외 암 연구자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암연구 결과 공유
▲ 정현철 이사장(사진 가운데)과 라선영 학술위원장(사징 왼쪽), 안중배 총무위원장(이상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대한암학회(이사장 정현철·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는 6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45차 학술대회 및 제5차 국제암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4년부터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연례학술대회를 국제대회로 개최하면서 해외연구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졌고, 국내 연구자들의 호응도 커지고 있다.

정현철 이사장은 6월21일 기자간담회<사진>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학술대회는 예년보다 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22개국에서 1천360여 명의 사전등록자와 현장등록자 250명을 포함해 총 1천600여 명의 국내·외 암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암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4개의 전체 강연(Plenary Lecture), 19개의 심포지엄, 그리고 3개의 분야별 교육세션, 국내 및 해외 젊은 연구자가 발표하는 Young Investigator symposium 등 총 38개의 초청 세션에서 106명의 초청연자가 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313편의 자유 연제 초록이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됐다.

대한암학회는 다학제 학회로서 국내·외 암관련학회와의 학술적 교류 증진을 위해 매년 암 관련학회와 공동심포지엄을 구성, 여러 암관련학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에서 한국유전체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부인종양학회, 한국혈관학회와 공동심포지엄을 구성했고, 해외에서는 일본암학회(JCA), 일본종양외과학회(JSCO), 중국임상종양학회(CSCO), 종양면역치료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와 공동심포지엄을 구성해 학술적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현철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눈부시게 발전하며 암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종양면역치료와 암유전학 그리고 효율적 임상적용에 대해 기초부터 중개연구, 임상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다양한 암종에 대해 외과, 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세션들을 준비, 국내·외 연구자들이 반드시 참석하고 싶은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서울롯데호텔에서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공동으로 주최한 ‘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암연구 기법 워크숍과 공동학술대회를 격년으로 개최키로 했다.

오는 11월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AACR과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0년에는 제2회 AACR-KCA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AACR-KCA 공동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암 연구를 리드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6월21일 개최된 제45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허대석 교수를, 신임 부회장에 이화여대 이상혁 교수, 국립암센터 이건국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또 임기 1년 전에 선출하는 차기 이사장에는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가 선출돼 2020년 6월19일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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