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 초음파, 심전도, 수지침, 발혈치유 등 225건의 검사와 치료 시행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의 2019년 섬 의료봉사가 5월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 ‘월호도’에서 진행됐다.여수반도 남쪽 끝에 있는 월호도는 마을 앞 해안이 반달모양의 호수와 같다 해 월호도로 불리게 된 동화같이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약 6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광주기독병원 의료봉사팀은 월호교회(박상복 목사 시무)에서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일반내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5개 진료과 18명의 병원직원과 자원봉사자 6명이 참여해 연인원 187명을 진료하고 투약, 초음파, 심전도, 수지침, 발혈치유 등 225건의 검사와 치료를 시행했다.특히 봉사팀은 주민들이 금식 등 진료에 필요한 사전 준비를 하도록 미리 공지해 진료팀을 찾은 주민 대부분이 복부초음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월호도 주민들은 광주기독병원 의료봉사팀의 정성어린 기도와 사랑으로 어루만지는 손길에 행복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진료팀의 작은 손길에도 활짝 웃으며 감동하는 월호도 주민들의 순박함과 잠깐의 산책길에서 만나게 된 아름다운 경치에 자신들이 오히려 힐링 되었다며 감사해 했다.한편, 광주기독병원은 전국의 섬지역을 비롯한 농어촌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수시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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