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에 의료질평가지원금 350억 배분
상태바
전문병원에 의료질평가지원금 350억 배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6.06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병원 17개소 제외한 89개소 대상 평가 후 차등 지급
의료 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등 3개 영역 평가
제3기 전문병원 중 종합병원 17개소를 제외한 89개소에 약 350억원 규모의 의료질평가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월5일 심평원 서울사무소 지하 강당에서 ‘2019년 전문병원 의료질평가지원금 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선택진료비 축소 폐지에 따른 손실보전의 일환으로 선택진료를 실시한 병원급 전문병원 52개소는 2016년 2월부터 ‘의료질지원금’을 지급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전문병원 지정분야별 특수성 등을 반영한 의료질 평가 지표가 개발 완료됨에 따라 모든 병원급 전문병원으로 대상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기관별 의료의 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준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평가영역별 지표수는 ‘의료 질과 환자안전’의 경우 6개에서 8개로 늘었고 가중치도 70%로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

‘공공성’은 3개로 지표수는 같으나, 가중치가 5% 감소한 20%다. 의료전달체계는 지표수 2개와 가중치 10%로 변동없이 적용된다.

‘세부평가방법’에 따라 3개 영역의 13개 평가지표별 값을 표준화해 가중치 적용 후 평가점수를 산출해 평가점수가 높은 의료기관을 우수한 기관으로 한다.

중복지정(관절, 수지접합)기관의 경우 지표 중 지정분야별로 평가결과가 다를 수 있는 의료 질 평가 점수, 의료질 평가 의무기록자료 일치율, 전문병원 지정기준 유지율, 전문분야 환자구성비율, 전문·일반진료 질병군 환자 백분위수는 각각 평가가 이루어지며, 그 중 최종 합산점수가 높은 것을 최종 반영한다.

지표값은 10월에, 기관별 평가결과는 11월에 통보할 예정이며, 정정신청은 통보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신청 가능하다.

2019년 2차년도 전문병원 의료질평가지원금은 2020년 1월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신재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은 “전문병원이 비급여 진료 적정화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