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은 구강보건의 날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만들어진 습관 중 일부는 우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6월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치아와 턱관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알아봤다.구강 건강을 위한 올바른 습관Ⅰ
과음은 칫솔질 등 구강관리 의욕을 저하시키는 경향이 있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음주 후 귀찮거나 피곤하더라도 의식적으로 칫솔질을 한 뒤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 치주질환자 및 임플란트, 잇몸 치료를 진행 중인 환자는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되도록 금주를 권한다. 다만 술자리 참석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조금만 마시고 물을 수시로 마셔야 한다.
구강 건강을 위한 올바른 습관Ⅱ
개인차가 있지만 생후 6~7개월이 지나면 아래 앞니가 나오기 시작해 30개월에 유치가 완성된다. 이가 난 뒤에는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기류를 함께 사용하는 것 또한 전염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아이와 오랜 시간 함께 있는 양육자의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강 건강을 위한 올바른 습관Ⅲ책을 보거나 TV를 볼 때, 생각에 잠길 때면 자신도 모르게 한쪽 턱을 괴는데, 이는 사소한 행동이지만 턱관절과 치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어규식 교수는 “턱을 괴면 턱 근육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 때 생기는 근육의 긴장은 머리, 목, 턱의 관절과 근육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부정교합, 치아의 과도한 마모는 물론 오랫동안 방치하면 얼굴 비대칭과 턱관절 변형이 유발될 수 있어 바로 잡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턱을 움직이며 ‘딱딱’ 소리를 내는 습관은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근육의 통증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