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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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교육 진행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9.05.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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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상담 위한 전문상담사 양성 위해 마련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지난 29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양성 교육을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호스피스 이용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하는 것을 말하며,

등록기관의 전문상담사로부터 독립된 공간에서 관련 사항을 충분히 듣고 작성하게 된다.

인천의료원은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과 의료기관 윤리위원회를 지정받은 기관으로 그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명의료 결정제도에 대해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날 상담사 교육은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김명희 사무총장이 조승연 원장을 비롯해 의료원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안내 및 법률의 주요내용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과 상담 방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정보처리시스템 이용 방법 등 등록기관 소속 상담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조승연 원장의 특별 지시사항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위해 내원한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전문상담사를 양성하기 위한 자리였다.

조승연 원장은 “최근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는 시민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의료원은 환자 본인의 의사가 존중받는 문화가 조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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