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정보교류사업 전국 네트워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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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정보교류사업 전국 네트워크 완성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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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4개소, 민간상급종합병원 10개소, 지방의료원 23개소 추가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거점의료기관에 15개 거점의료기관과 1천490개 협력 병·의원이 추가됐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진료정보교류에 동의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정보와 진단·투약 등 진료기록을 의료기관간 전자적으로 전달해 진료 시 과거 진료기록의 활용으로 환자 진료의 연속성이 향상돼 약물사고 예방, 응급상황 대처 등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중복 촬영·검사 등을 최소화해 환자 의료비용 절감 및 환자가 직접 진료기록을 전달하는 불편을 해소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거점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과 협력관계에 있는 병·의원 간 네트워크 형태로 참여하며, 참여하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추가된 민간 상급종합병원은 강북삼성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인천길병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원광대병원, 국립대병원은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제주대병원, 복지부산하기관으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각각 선정됐다.

2018년 말 기준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15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2천316개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19년 신규로 참여하는 의료기관들로 인해 드디어 전국 모든 권역에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이 구축됐다”며 “의료기관 간 정보연계를 위한 예산, 진료정보교류의 정보 표준 적용을 위한 기술을 지원해 각 기관의 사업 참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건강보험 수가 지원방안 등을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반영했고 현재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정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보건복지부가 배포한 지침서에 따라 자율적으로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진료정보교류표준을 적용하는 경우 언제든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이를 적극 촉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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