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개량신약, 해외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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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개량신약, 해외시장 본격 진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5.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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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 370만 달러 규모 수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이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5월22일 베트남 ‘이동파마(Y Dong Pharma)’사와 ‘클란자CR정’의 3년 370만 달러 규모의 현지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파마사는 2009년 설립돼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문의약품을 주로 판매하는 제약 유통 회사다.

계약 체결식은 중견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월드클래스 프로덕트 쇼 2019’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와 이동파마 마이 트 흥(Mai Thu Huong)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의 지속적인 공급 확대에 합의했다.

최근 러시아에 초도 물량 65만 달러 규모로 ‘클란자CR정(시판명: Aceclagin)’을 출시한 바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러시아에 이어 베트남 수출 계약에도 성공함으로써 개량신약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클란자CR정은 세계 최초로 1일 1회 1정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다. 2010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첫 번째로 출시한 개량신약으로, 복용의 편의성을 높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클란자CR정의 방출제어형 제제기술은 현재 국내 및 유럽,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 특허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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