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도 재정 풀라는데, 밴딩폭 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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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도 재정 풀라는데, 밴딩폭 인상해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5.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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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차 수가협상, 진료비 증가율 해석차 확인 및 최저임금 인상 반영 요구
▲ 이필수 단장이 관련 기사를 보여주며 밴딩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5월24일 2차 수가협상에서 “지난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당정청이 한목소리로 재정을 대폭 풀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며 이번 수가협상에서도 이에 걸 맞는 추가재정 소요분을 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단 측에 전했다.  

이필수 의협 수가협상단장은 “오늘은 의협과 공단이 서로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상호 자료와 해석에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지난해 의협이 수가협상 결렬로 2.7%의 인상률을 받아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회원들이 올해 협상에 기대가 크다”고 했다.

진료비 증가분이 수익과는 무관하며, 단지 비급여로 받던 것을 급여로 받을 뿐이라고 했다.

최저임금 인상은 지난해 이미 반영됐다는 공단 측과 올해 것도 내년 수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협 측 입장이 상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의원급은 일자리지원자금을 많이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지원에 실효성이 없었다”며 “진료비 점유율 점점 떨어지는데 보장성 강화 되면 대형병원 쏠림현상 더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협의 3차 수가협상은 31일 오후 4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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