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가협상]"본질적 의료 가치 제대로 반영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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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가협상]"본질적 의료 가치 제대로 반영되길"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5.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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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의협 단장, 상호 진정성 바탕 머리 맞대면 좋은 결과 확신
의원급 진료비 비중 및 최저임금 인상 영향 등 자료 제시
▲ 이필수 단장
“본질적인 의료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돼 국민들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은 5월15일 오후 4시 제1차 수가협상을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첫 협상에서 2017년 대비 2018년도 진료비 증가율, 회원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개원가 영향 등의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했다.

이 단장은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보건복지부 장관, 공단 이사장 등이 수차례 밝힌 적정수가 의지를 밝혔으니, 이제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지난해 수가협상에서 회원들이 실망한 만큼 적절한 배려와 보상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공단이 보험재정의 국고지원 문제를 강하게 주장하고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한 관련 법 개정 등에 노력하고 있는데, 의협 또한 그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선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회원들이 바라는 기대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가 이번 수가협상에서 도출됨으로써 의사들에게 희망과 새로운 가능성을 열러주는 시금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과 수가협상동안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 국민건강에 제공되는 본질적 가치를 심도있게 고민한다는 심정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공단 또한 보험자로서 의료 수가를 무조건 억제해 보험재정을 관리하겠다는 단편적 접근이 아닌 상호 진정성을 바탕으로 공감하고 머리를 맞대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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