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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美학회 '브로일즈-말로니상' 받아
권성근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2019년 05월 14일 (화) 14:56:41 윤종원 기자 yjw@kha.or.kr
   
 
권성근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기관식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브로일즈-말로니상’(Broyles-Malony Award)을 수상했다.

‘브로일즈-말로니상’은 미국기관식도학회에서 기관, 식도 연구에 뚜렷한 업적을 남기거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1명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권 교수는 호흡 시 기도가 유지되지 않아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하는 기관연화증 치료를 위해 생분해되는 기관 스텐트를 태웅메디칼과 공동 개발했다.

이를 동물 모델에 적용한 결과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생존 연장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 그물 모양 기관 스텐트의 부작용인 기관 육아종이 생분해성 스텐트가 분해되고 난 후 저절로 소실되는 것도 검증했다. 학계에서는 이 연구를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관연화증의 치료법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에 앞서 권 교수는 2016년에도 ‘3D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된 기관 지지체 이식 후 발생하는 재협착에 대한 시간대별 조직 분석’이라는 연구로 같은 상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했었다.

한편, 권 교수는 이번 기간에 열린 미국후두학회 학술대회에서 교신회원에 선정됐다.

1879년 창립되어 올해 140주년이 되는 미국후두학회는 전세계 이비인후과 의사 중 후두과학에 저명한 비미국인 의사에게 통신회원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권성근 교수를 포함해 전세계 38명에게만 수여됐다.

권 교수는 2018년에 미국후두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카셀베리 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후두학회 회장을 지낸 윌리엄 카셀베리 박사의 기부금으로 제정된 이 상은 그해 후두과학 분야에 가장 탁월한 업적을 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특히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없으면 그해 시상자를 선출하지 않는 미국후두학회 최고 권위의 상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1906년 제정 이후 수상자는 권 교수를 포함해 단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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