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 의료봉사 및 대북 의료협력 새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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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 의료봉사 및 대북 의료협력 새 패러다임 제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5.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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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가 지난 5월9일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 이하 CMA)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외 의료 봉사 및 대북 의료협력 사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가톨릭대학교 문정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심포지엄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의료기관으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다움의 가치를 공유하고 사랑 나눔과 봉사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1부는 CMA 조직과 주요 사업들이 소개됐다.가톨릭메디컬엔젤스 사무처장 윤호중 교수(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의 CMA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시작으로 △라파엘팀 김영훈 교수(가톨릭대 성의교정 인문사회의학과)의 ‘CMC 의료선교의 현재와 미래’ △미카엘팀 구정완 교수(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의 ‘환경문재 및 재난에 대한 대응시스템 구축’ △가브리엘팀 최윤석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순환기내과)의 ‘북한 보건의료 지원과 모자보건에 대한 접근’에 관한 주요 활동 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교황청 산하 밤비노제수 병원(Bambino Gesù Hospital) 국제협력실장 Salvatore Alessandro Cristaldi의 특강 ‘해외 의료선교에서의 가톨릭의 역할’과 보건복지부 남북보건의료협력추진단 김진숙 대외협력팀장의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의의’를 주제로 한 강의로 대북의료 실태를 살펴보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토론 시간이 마련됐다.

손희송 주교는 격려사에서 “높은 수준의 대형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사회 구석진 곳, 우리나라를 떠나 먼 곳까지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우리의 숙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CMA가 선진의료기술로 우리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물론 의료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다른 나라들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자극이 되고 동력이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주한 교황대사 Alfred Xuereb는 “CMA의 계획이 의료 신기술 개발은 물론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데 반드시 필요한 훌륭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전 세계 수천 명의 어린이들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온 밤비노제수 병원과 한국 안팎의 의료 지원에 앞장서온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만남이 많은 이에게 더 큰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했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는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의료 봉사 활동을 극대화시켜 CMC의 ‘사랑, 나눔, 봉사’ 정신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주한 교황대사 Alfred Xuereb,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가톨릭대학교 문정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김창수 사무처장, 보건복지부 남북보건의료협력추진단 김진숙 대외협력팀장, 밤비노제수 병원 신생아학 과장 Pierto Bagolan, 신장이식 프로그램 과장 Luca Dello Strologo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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