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말라리아의 날’ 행사 부의장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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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말라리아의 날’ 행사 부의장으로 참여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5.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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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나이지리아 공공조달 시장 진출 박차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지난달 25일 나이지리아 보건부가 자국 아부자 지역에서 개최한 ‘World Malaria Day Exhibition(세계 말라리아의 날)’ 행사에 부의장으로 선정되어 참석했다.

신풍제약은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 복합제 ‘피라맥스정’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 시장에 시판된 이후 현재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에서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됐으며, 기타 아프리카 10개국 사적시장에 진출한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 그 범위를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이지리아 보건부 장관인 Isacc Adewole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신풍제약과 피라맥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행사기간 동안 신풍제약 대표단은 주 나이지리아 대사관 이인태 대사와 동행해 나이지리아 말라리아 질병관리본부장인 Audu bala Mohammed 박사와 말라리아 관련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면담도 가졌다.

이번 면담에서 신풍제약과 MMV(Medicine for Malaria Venture)의 공동투자로 개발된 피라맥스가 나이지리아 1차 치료제로 지침 등재가 되는 것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을 확인했다.

나이지리아의 연간 말라리아 치료제 조달 규모는 대략 1천200만 명분으로, 공공조달시장에서 나이지리아 전체 환자의 70% 이상에게 공급된다. 피라맥스의 등재가 확실시되면 신풍제약은 조달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특별히 주 나이지리아 대사관 이인태 대사가 참석해 대한민국 보건·제약 산업의 선진성과 우수성에 대해 피력하며 현지 보건관련 관계자들의 많은 지지와 호응을 얻었다.

전 세계 말라리아 케이스는 2억1천만 케이스 정도로 아프리카 지역이 90%를 차지하며, 그 중 나이지리아는 위험국가 1순위로 연간 1억례의 환자가 발생하며 매년 약 3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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