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치유를 넘어 힐링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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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치유를 넘어 힐링을 선사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5.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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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3일 정식 개원…진정한 환자중심 병원 지향
편욱범 병원장, “국내 병원계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
▲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사진 왼쪽>과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오는 5월23일 정식 개원식을 갖는 이대서울병원은 치유를 넘어 힐링을 선사하는 진정한 환자 중심 병원을 지향합니다. 환자 한분 한분에게 정성을 다하는 병원으로,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병원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이화의료원 문병인 의료원장과 이대서울병원 편욱범 병원장은 5월8일 오전 11시 병원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대서울병원의 향후 운영 방향과 포부를 소개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이화의료원은 국내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에서 시작해 132년 역사를 지내며 국내 여성의학을 선도해 왔다”며 “정식 오픈할 이대서울병원과 기존 이대목동병원의 동반성장을 위해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절치부심해왔다”며 “이대서울병원은 아시아 최고 병원을 목표로, 이대목동병원은 시설 리노베이션 등을 통한 상급종합병원 재도입을 목표로 의료원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편욱범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암과 심뇌혈관 질환, 그리고 장기이식 분야를 집중 특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기존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극복해 국내 병원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지난 이대목동병원의 경험을 통해 가장 안전한 병원이 환자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값진 교훈을 얻은 바 있다”며 “이를 전환점으로 삼아 국내 병원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의료진들 모두가 잘해보자는 의지를 다지고 있어 병원의 발전에는 한 치의 의심이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편 병원장은 “현재 운영 중인 300여 병상을 정식 개원에 맞춰 5월 중순 500병상으로 확대하는 등 단계적으로 병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1천14병상 전체를 가동하기까지는 1년에서 1년반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턴과 전공의 없는 진료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하는 숙제가 있지만 진료 개시 3개월이 지난 시점임에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젊고 의지가 충만한 전문의만의 드림팀을 구성해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얘기하고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인력 충원을 통해 절대로 의료진이 지치는 환경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편 병원장은 환자안전과 만족도에서도 최고의 병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병원의 기준 병상을 3인실로 만들고, 중환자실 전체를 1인실로 한 것도 모두 원내 감염 방지 등 환자안전을 위한 조치이다”라며 “넓은 스페이스와 효율적인 이동 동선, 다양한 편의시설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는 등 서비스혁신을 통한 병원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병인 의료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진료 부문 외에도 연구 부문에서도 이화의료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또한 또 하나의 핵심인 재생의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외 팀들과 협력을 확대해 이화의료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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