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 해외시장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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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 해외시장 확대 가속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5.0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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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동남아 국가로는 세 번째로 필리핀 런칭
듀카브…멕시코 발매허가 획득하며 8월 발매 예정
▲ 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
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가 해외시장 확대를 가속화 하고 있다.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 크라운플라자호텔(Crown Plaza Hotel)에서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발매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2017년 1월부터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심장내과 전문의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미팅(FAST, Fimasartan Adviosry SummiT)과 2017년 아시아태평양심장학회(APSC, Asian Pacific Society of Cardiology)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카나브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필리핀의 카나브 발매는 동남아 국가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날 발매식에는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을 비롯해 쥴릭파마 마케팅 책임부사장 존 호프트(John Hoeft), 쥴릭필리핀 영업마케팅 총괄 로데스 마그노(Lourdes D. Magno) 등과 현지 전문의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매식을 겸한 심포지엄을 통해 카나브 임상데이터가 발표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현지 전문의들은 카나브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 임상적 우수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필리핀 시장에서 빠른 안착은 물론 상업적인 성과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보령제약은 이와 함께 지난 4월말 멕시코에서의 ‘듀카브’ 발매허가를 획득하며 중남미시장 성과에 탄력을 받게 됐다.

듀카브는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앤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계열인 카나브 성분인 피마사르탄과 CCB(calcium-channel blocker, 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의 암로디핀 성분을 합친 항고혈압복합제다. 듀카브는 멕시코 현지 제품명 아라코듀오(Arahkor Duo)로 오는 8월 발매될 예정이다.

멕시코에서는 2014년 9월 아라코(카나브 단일제)를 런칭하고, 2016년 6월 디아라코(카나브플러스, 이뇨복합제)를 런칭한 바 있으며, 올 3분기 이전 고지혈증복합제인 투베로(파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도 발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중남미시장에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 2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원 패밀리, 원 드림(One Famaily, One Dream)’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파트너사 PM초청 마케팅리더스데이(Marketing Leaders Day)를 통해 중남미 25개국을 총괄하는 스텐달(Stendhal)사, 러시아 알팜(R-Pharm)사, 동남아 13개국 총괄하는 쥴릭파마(Zuellig)사, 아프리카 10개국을 총괄하는 키아라(KIARA)사 마케팅 PM들에게 카나브패밀리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강조하며 각국의 마케팅 전략수립을 위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각국 파트너사 PM들은 카나브패밀리가 가지고 있는 다수의 임상데이터는 각국의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치료제임을 증명해주는 것일 뿐 아니라, 처방의들에게는 카나브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향후에도 글로벌 미팅을 확대 운영해 카나브패밀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한편,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은 “한국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중남미 시장에서도 카나브패밀리가 넘버원 항고혈압제가 될 수 있도록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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