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리학회, 폐암 표적치료 병리검사 안내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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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 폐암 표적치료 병리검사 안내서 제작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4.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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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및 가족, 일반인 등 대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대한병리학회(이사장 장세진)가 폐암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폐암 표적치료 병리검사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

최근 폐암 말기환자에서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인 다양한 표적치료제가 국내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지만 표적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유전자 변이가 필요하다. 또 암환자의 조직, 세포, 혈장에서 표적치료제의 대상이 되는 유전자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유전자검사가 표적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중요하고 필수적이지만 지금까지 환자들은 관련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워 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조차 잘 알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대한병리학회는 최근 폐암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폐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한 이해하기 쉬운 폐암 표적치료 병리검사 안내서를 제작했다.
병리학회는 지난 11년간 지속적인 정도관리 및 교육 연구를 통해 폐암 진단 및 유전자검사 결과의 품질을 향상시켜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폐암 표적치료 병리검사 안내서는 △암세포를 얻는 방법 △기존의 조직검사를 사용할 경우와 새로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 △폐암 유전자 검사의 종류 및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실시간중합효소방법(RT-PCR, Real-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최근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차세대염기서열검사(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와 액상생검(Liquid biopsy) 같은 검사 방법에 대해 알기 쉬운 설명 등 환자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포함됐다.특히 이번에 제작된 폐암 표적치료 병리검사 안내서는 대한병리학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대한병리학회로의 신청을 통해 우편으로 배송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유튜브 대한병리학회 계정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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