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암 전문가들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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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암 전문가들 서울로
  • 박현
  • 승인 2004.10.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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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16개국 250명 참석 예정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암 전문가들이 모여 암 역학과 예방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아시아 태평양 암예방기구(APOCP) 조직위원회(대회장 안윤옥·조직위원장 유근영)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2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 임상분야 암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암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교환하고 국가간 공동연구에 따른 암 역학과 예방을 위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서울 학술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중국, 미국, 몽골, 인도네시아 등 16개국 250여명의 암 전문가들이 모여 자국의 암 관리사업을 소개하고 암 예방을 위한 최신지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현 APOCP 회장인 다지마 박사와 대만 복지부장관인 첸 박사, 前미국암협회장인 홍완기 박사 등 세계 종양분야 권위자들이 참석해 초청특강과 심포지엄, 포스터 등 140여편의 연구논문이 소개된다.

또한 주니어 연구자의 의욕고취를 위한 "동남아 젊은 연구자상" 및 "우수 포스터 상" 시상식도 처음으로 마련돼 한층 성숙해진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복지부와 대한암학회, 대한암협회, 국립암센터 등이 이번 학술대회를 후원해 암에 대한 한국의 의학적 수준과 관심도를 반영하게 된다.
안윤옥 대회장(서울의대 예방의학 교수)은 “두번째를 맞은 APOCP 학술대회가 서울 대회를 계기로 안정화되고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참가 규모와 학술 프로그램 등 모든 면에서 기구 발전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명예대회장=권이혁(성균관대이사장) △대회장=안윤옥(서울의대 예방의학) △조직위원장=유근영(서울의대 예방의학) △사무총장=양미희(숙대 약대)·홍윤철(서울의대 예방의학) △재무=백남선(원자력병원 외과)·박병주(서울의대 예방의학) △학술=서영준(서울대 약대)·신해림(국립암센터) △사회=강대희(서울의대 예방의학)·김대중(충북대 수의학과) △홍보=김주한(서울의대 예방의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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