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생존전략'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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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생존전략' 출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4.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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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병학회-대한요양병원협회 공동 제작
지금 우리나라의 고령화 사회와 유사한 시기의 일본의 요양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책 ‘요양병원 생존전략 -일본의 요양병상 재편정책에 대한 8가지 처방전 ’이 대한노인병학회와 대한요양병원협회 공동제작으로 장솔출판에서 출간됐다.

장솔출판은 의약품유통업체인 비앤씨메디칼의 계열회사이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2002년 12만 병상의 노인요양병상을 삭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10년 후인 2012년 추진을 목표로 요양병상 삭감 정책을 강행했다.

그러나 재활난민, 개호난민을 우려한 일선병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정책목표는 2차례 연기되고 아직도 해결책을 찾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

이 책은 잘못된 정책이 주는 혼란과 손실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당사자인 일본의 요양병원들은 정부정책에 어떻게 대응하고 자구책을 마련해 왔는지에 대한 내용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정부의 커뮤니티 케어 추진 정책에 따른 요양병원 구조개혁을 앞두고 고심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료계에 앞으로의 정책 입안과 요양병원 경영에 관한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되는 8개 병원은 일본의 노인의료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병원들로서 각기 다른 상황과 형태로 운영되는 8개 병원 원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일본의 요양병원이 처한 적나라한 현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들어보는 일은 똑같이 진정한 노인의료 실현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요양병원에게도 타산지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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