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A, 개원 10주년 심포지엄 개최
상태바
NECA, 개원 10주년 심포지엄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4.22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실현 위해 의료기술평가 통한 근거 제공에 기여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4월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401호에서 ‘NECA 10년의 성과와 의료기술평가 발전 전략’을 주제로 개원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자유한국당), 윤종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장성구 의학회장, 이경국 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부디 히다얏(Budi Hidayat) HTAsiaLink 부의장, 김선민 심평원 기획상임이사, 허대석 NECA 초대 원장, 박병주 10주년 학술위원장 등 내외 귀빈과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2일 오전 9시30분 개최된 개회식에서 이영성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NECA 설립 당시 근거기반의학(EBM)은 매우 생소한 개념이었다”며 “NECA는 10년의 긴 호흡으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학적·정책적 판단이 이뤄질 때 최상의 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근거기반의학의 가치를 확산하고 NECA의 존립 가치를 확고히 했다”고 자부했다.

이 원장은 이어 “NECA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환자중심의료”라며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이라는 시대적 요구 앞에 환자와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NECA의 소명임을 늘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의료기술평가 분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며 “산업계의 요구와 국민을 대변하는 의료기술평가는 상충돼 풀어나가기 쉽지 않은 과제인데 그간 NECA에서 과학적 근거 제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치하했다.

권 차관은 이어 “우리나라는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보건산업분야는 혁신과 성장이 함께 이뤄지는 곳이며, 국민건강 차원에서 혁신의 기술이 안전하고 유효한지 평가하는 기술도 매우 중요한 만큼 안전하고 혁신적인 의료기술이 환자와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축사에서 “2009년 3월25일 국내 유일의 공공 의료기술평가연구기관으로 출범한 NECA는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해 왔다”며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치료법, 환자안전 등 환자를 중심에 놓는 공익적 임상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NECA의 개원 1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환자 중심 연구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종필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오늘날 우리는 한정된 의료자원으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이룩해야 하는 숙제를 대면하고 있다”며 “특히 기술의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정책의 효율성을 다시 생각해야 할 시기이며, 보건의료에 대한 사회적 가치 반영을 위한 심도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 오늘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와 보편적 의료보장 현실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용익 공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은 국민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 지적하고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역할을 되짚어보고 나아가 미래 보건의료체계 혁신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개회식에 이어 △NECA 10년의 성찰 △사회 속의 NECA △보편적 의료보장과 HTA △미래사회의 NECA 4개 세션으로 나눠 이틀간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