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필훈 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별세
상태바
홍필훈 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별세
  • 김명원
  • 승인 2004.10.13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흉부외과학 분야 개척자
홍필훈 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8일 오후 4시 자택인 미국 하와이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발인은 23일(토) 현지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지난 1942년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하고 1960년 연세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홍필훈 선생은 50년대초 도미하여 배일러의대 부속병원과 파크랜드 기념 병원 등에서 흉부외과 수련을 마치고 지난 56년 모교인 연세의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국내 흉부외과학 분야의 개척자로서 많은 제자와 그 발전을 이끌어 온 홍필훈선생은 67년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 하와이대 의대 교수로 지냈으나 많은 제자들의 간청과 국내 의학발전을 위한 모교의 요청에 다시 돌아와 80년부터 87년까지 연세의대 교수로서 선진의술을 전하였다.

특히 84년부터 86년까지 제 7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서 연세의료윈의 양적 질적 설정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퇴직 후 미국 하와이에서 노후를 보내던 홍필훈 선생은 수시로 모교를 빙문해 후배들을 격려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