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비공립의료기관협회 임영진 회장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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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비공립의료기관협회 임영진 회장 내방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4.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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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의료시스템 및 4차산업 대응 등 현안 주제로 환담
임영진 회장, 8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공식 초청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와 중국비공립의료기관협회가 양국의 의료현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국비공립의료기관협회 Hao Deming 수석부회장 겸 비서장과 Chen Wenhao 국제교류위원회 수석부회장 겸 비서장 등 일행은 4월15일 오전 10시 대한병원협회를 방문해 약 1시간에 걸쳐 임영진 회장과 양국의 의료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본회와 중국병원협회가 상호협력 및 친선우호를 위해 상호교차 방문을 통해 병원의료 및 산업 교류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병원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병원계와 중국병원계가 더욱 친밀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Hao Deming 수석부회장은 “중국과 대한민국 의료가 오늘처럼 밀접한 협력을 이루는 시간이 중요하고 매우 소중하다”면서 “양국 의료발전을 위해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후 이어진 환담에서는 △적정수가와 최상의 의료서비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병원 등을 주제로 환담이 진행됐다.임 회장은 “국내 병원계의 당면과제는 적정수가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중국과 한국은 차이가 있겠지만 적은 비용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병원경영에 문제가 있다”면서 “병원도 안정적 경영을 하면서 국가와 국민이 원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 접점을 찾기 위한 일들을 병원협회가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4차산업혁명에도 병원들이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면서  “AI가 어떻게 환자와 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중국 Chen Wenhao 국제교류위원회 수석부회장은 “한국의 당면과제가 중국에서도 앞으로 발생 될 문제이고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따라 이 분야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면서 “대한병원협회의 대응 방안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영진 회장은 올해 8월21일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중국비공립의료기관협회 임원들을 정식 초청했으며 중국 방문단 역시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중국비공립의료기관협회는 2014년 8월20일 창립된 국가 1등급 등록협회로 사립의료기관의 허가,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와의 상호협조와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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