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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유한양행-글로벌 이노베이션 전략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확대로 글로벌 기업 도약
김한곤 유한양행 글로벌 Operations 팀장
2019년 04월 15일 (월) 10:24:43 병원신문 webmaster@khanews.com
   
▲ 김한곤 팀장
유한양행의 상징인 푸른 버드나무 위에 ‘Progress’, ‘Integrity’라는 두 단어가 새겨져 있는 신용표(信用標)에는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이 담겨있습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1926년 창업 이후 93년 동안 줄곧 국민보건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신약개발과 우수 의약품 생산에 주력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제약업계 최초로 1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이후, 고도성장을 통해 2018년에는 매출 1조 5천억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유한양행을 포함한 국내 상당수의 제약사들이 과거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성장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 부분도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신약을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 수출하는 사례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국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은 내수섹터에서 벗어나 글로벌 섹터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국내 1등 제약사에서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거듭나고자 하는 유한양행에게 오픈 이노베이션은 사실 선택이 아닌 필수적 전략이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고수했던 방식을 답습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격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융통성 있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openness’가 요구되었고,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채택은 필수적 선택이었던 것입니다.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함에 있어 신기술 발굴, 신사업 추진, 신시장 개척을 기반으로 하는 ‘3 New’s’전략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3 New’s 전략에 따라 혁신신약 개발, 비즈니스 도메인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의 3대 전략과제를 수립하여, 전략적 투자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를 탐색하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약 2,00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왔으며, 해외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서 2017년 베트남에 현지 사무소를, 2018년에는 유한Uzbekistan 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3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바이오 시장인 북미지역의 바이오제약 신기술과 선진정보를 현지에서 빠르게 직접 체득하여 회사의 R&D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유한USA를 설립하였습니다. 유한USA는 미국내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바이오제약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동부의 보스톤과 서부의 샌디에고 지역에 각각 사무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한USA는 미국 현지의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선진 바이오제약 정보를 신속하게 획득하게 되며, 유한양행의 R&D부문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현재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역량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회사의 신약파이프라인을 보다 혁신적으로 확대·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제약시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2019년 2월 유한 Hong Kong의 설립을 완료하였습니다. 유한양행은 유한 Hong Kong을 통하여 중국 칭다오시 기반의 유수 그룹사인 신화진그룹과 파트너쉽을 구축 중이며, 본 파트너링을 통해 향후 중국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아울러 호주 및 뉴질랜드 지역에서도 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특수성이 글로벌 전략과제 수행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시장은 제한을 두지 않고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 글로벌 노력의 결과로 유한양행은 작년 7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총 2조 5천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회사와 회사간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선(線)개념의 이노베이션전략에서 더욱 발전하여 세계 곳곳에 마련한 네트워크간의 면대면 글로벌 이노베이션을 통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이는 유한양행의 핵심가치인 Progress와 Integrity를 기반으로 미래에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오늘의 유한을 넘어서는 내일의 100년 기업, 즉 ‘Great Yuhan, Global Yuhan’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유한양행의 경영지표와도 일치하는 것입니다. 유한양행의 모든 임직원들은 인류의 행복과 건강에 기여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7년 뒤 다가올 유한 창업 1세기를 맞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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