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사회, 제63차 정기총회 및 시상식 성료
상태바
여자의사회, 제63차 정기총회 및 시상식 성료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9.04.15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의대상’에 조종남 서울YWCA 전 회장 수상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는 지난 13일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룸에서 제63차 정기총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향애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사업 가운데 집행부가 의욕을 갖고 설립한 여의사인권센터와 미혼모가족지원사업은 운영의 묘를 잘 살려나간다면 회원들의 안전과 권리를 지켜가며 여성의료전문가집단으로서 사회적인 가치와 긍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이 회장은 “올해는 세계여자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그동안 한국여자의사회는 세계여자의사회 리더로서 역량을 인정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 강화를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 오는 7월말 뉴욕에서 개최되는 31차 세계여자의사회 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영진 병협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은 점점 더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분야에 있어 여의사의 역할은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며“세계여자의사회 회장을 2번이나 지낼 정도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인정받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부회장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섬세한 지혜가 요구되며 오늘 여기 계신 여자의사회 회원 여러분의 역량과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참된 의사, 현명한 여성, 건강사회의 지도자’한국여자의사회가 정한 미션대로 의사는 물론 여성과 사회적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해 위기에 빠진 의료계를 구하는 히어로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제23회 JW중외학술대상(정성애 이화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제28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조종남 서울 YWCA 전 회장) ▲제1회 한미젊은의학자상(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제10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박명희 서울대 명예교수)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총회 회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여의사의 역할 증대 및 사회 참여, 학술활동, 여의사인권센터 및 미혼모가족지원회 운영, 해외 의료봉사, 홍보활동 및 출간사업과 회원 친목 도모 등을 확정하고  6억7천여만원의 올해 예산도 심의 통과 시켰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윤석완 수석부회장(성완산부인과 원장 ,동대문구 의사회 명예회장)을 여자의사회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