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이상운동증 치료제 유럽임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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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이상운동증 치료제 유럽임상 개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4.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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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010, 4월 하순 임상2상 시작 위한 연구자모임 개최 예정
부광약품은 4월25~26일 양일간 파킨슨환자의 이상운동증(LID) 치료제로 개발 중인 ‘JM-010’의 유럽 임상2상 시작을 위한 글로벌 연구자모임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독일 등 유럽 3개국의 연구자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하게 될 이번 모임은 ‘JM-010’의 임상2상 시험계획 발표와 구체적인 진행 방향을 협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JM-010은 부광약품 자회사인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로, 파킨슨병 치료 시 주로 사용하는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거의 90% 확률로 발생하는 이상운동증(LID)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JM-010은 2016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지금까지 임상1상과 전기2상에서 성공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LID 치료제의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관련된 미국 시장은 약 2조원으로 추정되며, 아직 유럽에는 치료제가 발매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 상반기 환자모집을 시작해 늦어도 2021년에는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함께 준비 중인 미국 임상도 개시되면 JM-010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어 머지않아 파킨슨병 환자의 LID 필수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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