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C 주제발표2]조너선 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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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C 주제발표2]조너선 모리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4.0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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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병원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 비전

[3D 프린팅과 의료 - 과제와 전망]

메이요에서는 통합된 팀을 통해 3D 프린팅을 진행하고 있다. 3D 프린팅은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과거엔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엔지니어들이 지금은 병원 안에서 신속하게 환자 치료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

병원 내 제조시설에서 같이 일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한 토론을 통해 3D 프린팅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안해 내고 있다.환자별로 맞춤화된 실물크기의 물건을 제공한다. 또 때로는 컬러가 입혀져야 할 필요도 있다.

간을 3D 프린팅으로 사출한 적이 있다. 성공적으로 수술에 성공했다. 3D 프린팅은 전체적인 계획의 작은 부분이었다. 모든 장기를 다 3D 프린팅할 수 있다. 지난해 850명의 환자에게 장기를 3D 프린팅했다.

환자 가족에게 설명을 하는 데 있어서도 3D 프린팅이 유용하다. 방사선 치료를 하기 전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3D 프린팅이 큰 역할을 한다. 수술을 하기 전 외과전문의들이 충분히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얼굴에 생긴 종양의 경우 정밀한 수술계획과 치료 후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흉부외과에서도 환자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사전에 3D 프린팅으로 파악하고 수술에 착수하면 혈관 등 중요한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다.

외과의사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또 환자들도 사전 이해에 도움이 된다. 과거에 개복수술을 했어야 하는 수술도 환자의 상태에 맞는 스텐트를 3D 프린팅으로 만들어 시술이 가능했다. 또 사전에 모의 수술을 시행한 후에 최종적으로 수술 실시함으로써 수술시간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었다.

복잡한 수술도 사전에 여러 외과의들이 리허설을 한 후 수술에 착수할 수 있다.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의료기구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소아외과 수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실물크기의 해부학적인 모델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면 작은 장기지만 성공적으로 수술이 가능했다. 신생아는 작은 호두만한 심장을 대상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 너무 작아서 수술이 어렵다. 실물크기의 환자맞춤형 해부모델을 통해 수술 연습과 봉합 연습을 할 수 있다.

신경외과분야는 3D 프린팅을 통해 수술 절차 설명에도 도움이 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대화를 이끈다. 환자도 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대화에 참여한다. 수술실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혈관 위치를 사전에 파악해 수술 시 출혈량 감소와 수술성공률 높인다.

메이요는 모든 분야에 3D 프린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골반뼈 하나 프린트에 24시간이 소요된다. 프린터의 종류에 따라 성능과 가격도 차이가 난다. 관련 종사자도 많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오차도 많았고 희생도 컸지만 많은 사람들이 헌신적으로 참여해 메이요에서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협업을 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환자에게 최고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이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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