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회 조기 회장선거 정관개정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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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회 조기 회장선거 정관개정 통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4.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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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대한산부인과의사회 해산 및 회원총회 미개최 단서조항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4월7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해산결의를 선행조건으로 직선제 회장 선거 시기를 앞당기는 정관개정 수정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회장 선거는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해산한 후 6개월 이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해산하지 아니하거나 서울중앙지법 2018비합30009결정에 의한 회원총회가 개최되는 경우 시행하지 아니한다’는 단서조항도 포함됐다.

이로써 산부인과의사회 통합 여부는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손으로 넘어갔다.

함께 열린 제41차 춘계학술대회는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우리는 품위있게 가겠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충훈 회장은 “뿌리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산의회는 꿋꿋이 견뎌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연자 및 좌장 출강금지 조치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학술활동을 볼모로 한 학회의 슈퍼 갑질은 업무방해 행위”라고 다시 한 번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개원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가 진행됐고 ‘정부에 바라는 우리의 요구사항’이라는 제목으로 김재연 법제이사의 강의가 있었다.

김 이사는 강의에서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분담금 없애소 요양기관 급여비용 강제징수 중단 △산부인과 의사들의 아우성 “수가 낮고 사람 없어”…정부의 특단의 대책 △분만 취약지 정부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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