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 교수 일행은 라오스 봉사단에 소속돼 싸냐부리 지역을 맡아 안면 선천성 기형을 가진 4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그중 25명의 구순구개열 환아들에게 수술을 시행해 새 얼굴을 찾아줌은 물론 정상적으로 발음할 수 있도록 해줬다.
라오스 봉사단은 성형외과 교수 5명,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 4명, 글로벌 케어 소속 사회복지사 1명 등 국내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라오스 싸냐부리병원에서 전국 각지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수술에 이은 무료진료, 입원비 그리고 병원을 오갈 수 있는 교통비까지 지원했다.외과적 수술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과의 학문적 교류와 지속적인 선천성 기형아동 수술, 예방 사업체 설립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Medical NGO(국제의료구호기관)인 글로벌케어(Global Care) 산하 인지클럽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인지클럽의 선천성 안면기형 아동 수술 사업은 베트남과 미얀마,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 현재까지 총 1천584명 아이들의 웃음을 찾아줬다.이번 글로벌케어는 7개 대학(영남대, 순천향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아주대, 연세대)과 4개 병원(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이스트만치과, 연세튼튼소아과) 성형외과팀을 주축으로 구개열, 구순열 아동 수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용하 교수팀은 사랑의 의술을 펼치기 위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