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 10년 동안 10%p 이상 증가
상태바
비만율 10년 동안 10%p 이상 증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3.28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비만율이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남자 현재흡연율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는 3월27일과 28일 이틀간 ‘2018 지역사회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관리평가대회’를 개최하고 34개 주요 지표의 요약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비만율(자가보고)은 2008년 21.6%에서 2016년 27.9%, 2017년 28.6%, 2018년 31.8%로 10년간 10%p 이상의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반면 남자 현재흡연율은 2008년 49.2%에서 2016년 41.9%, 2017년 40.7%, 2018년 40.6%로 10년간 9%p 가까운 감소세를 나타냈다.

우울감 경험률은 2008년 7.7%에서 2016년 5.5%, 2017년 5.8%, 2018년 5.0%로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기초자치단체장이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법정조사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만성질환 관련 건강행태, 영양, 구강건강, 정신건강, 손상관련 사고 안전의식 등 128개 건강지표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최대 281개 문항의 설문조사와 계측조사를 가구방문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역 간 건강격차의 원인 파악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지역사회가 보다 건강해지고 지역 간 건강격차가 감소하는 것은 국가 전체적으로 건강해짐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각 기초자치단체는 앞으로 ‘질평가회의’에서 확인된 통계를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최종 결과로 확정해 지역통계집을 4월말까지 발간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도 기초자치단체 자료를 취합·정리해 ‘2008~2018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통계집을 4월말까지 발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