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환경평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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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환경평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3.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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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환경평가위, 2019년도 평가계획 등 발표

수련환경평가위원회(위원장 김기택·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는 3월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2019년도 수련환경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 김기택 위원장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김기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16년 병원신임평가가 수련환경평가로 명칭이 바뀌고 병원에서 양질의 수련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공의 수련 교육 중심의 평가가 작년부터 시행됐다”며 “전공의법 시행 이후 수련시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한정된 인력으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근 1년치에 가까운 전공의 수련시간 계측자료를 매년 평가받아야 하고, 그 결과가 행정처분까지 이어질 수 있어 병원은 자료 준비 및 입력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라며 “오늘 설명회가 그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의 병원관계자 600여 명이 운집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동찬 수련환경평가 운영실무단장이 지난해 수련환경평가 결과 및 올해 시행계획, 그리고 개정된 문항 위주의 수련전문과목 및 인턴수련환경평가 등에 대해 소개했다.

25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2018년 평가에서 수련병원 군별 현지평가에서는 인턴수련병원군의 평가결과가 다른 군에 비해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평가부문별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군에서 평균적으로 수련교육현황 평가의 △의무기록 부문 △의학도서실 부문이, 인턴 수련환경 평가의 △수련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인턴수련교육 책임 △수련교육 프로그램 등이 타 항목에 비해 점수가 낮게 나타나 개선 필요성이 부각됐다.

2019년 평가는 24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레지던트의 경우 2018년 6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인턴의 경우 2018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수련규칙 주요 8개 항목의 이행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관련 법령 개정 반영 및 문항 정교화 △5개 평가 영역(A~E) 배점 기준 비율 준수 △문항의 취지 및 목적 반영 △해당없음 추가 △‘개정의견 검토 방침’에 의한 수용 여부 검토 등을 중심으로 개정이 이뤄졌다.

특히 인턴수련환경평가 부문에서는 인턴 과정 수료인원을 모자병원 전체 인원을 입력하도록 했으며, 평가전년도 인턴 수련형태는 독자병원 또는 모자/통합수련병원 여부를 체크하고 협약을 맺은 병원명을 입력하도록 개정했다. 또한 인턴 순환수련 실적란에는 모병원과 자병원간 순환수련 실적을 일치하게 기록하도록 했다.

이후 이어진 설명회에서는 운영실무단 전영준 위원이 병원운영체계 및 수련지원체계를, 김재중 위원이 수련규칙 이행여부 평가(수련규칙 표준안 개정사항 등)를, 사무국 유소영 팀장이 수련환경평가 준비 및 전산시스템 입력방법 안내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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