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협, 미혼모 위한 양육지원 프로젝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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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협, 미혼모 위한 양육지원 프로젝트 실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9.03.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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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함께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하나금융나눔재단 후원으로 ‘2019년 미혼모를 위한 양지(양육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2018년 인구보건복지협회의「양육미혼모 실태 및 욕구조사」에 따르면, 미혼모의 60.7%가 양육스트레스가 심한 것(심하다51.0%, 매우심하다9.7%)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46.0%가 불만족하고 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63.2%가 아플 때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미혼모가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꾸릴 수 있는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지원으로 미혼모 가정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2019년 미혼모를 위한 양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19년 사업의 첫 시작으로 지난 3월 23일(토)에 미혼모와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임파워 리더교육’이 진행됐다.

올해 활동하게 될 자조모임은 “엄마나무와 꼬꼬마나무” 등 총 12개 팀이며, 미혼모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자조모임은 모임특성에 따라 ‘가족체험활동’, ‘심리상담’, ‘창업실습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8개월 간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활동하게 될 한 참가자는 모임을 통해 부모-자녀 간 친밀도가 향상되었으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든든한 친구가 생겨 큰 힘이 된다며 모임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미혼모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립지원을 위해 많은 곳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개선되어야 할 과제가 아직 많다”며, “협회는 미혼모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미혼모를 위한 사회적 지지망 확대와 통합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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